【 앵커멘트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타이어3사는 최대실적을 경신한만큼 치열한 기술력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력 강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을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 자산을 27조 원 규모로 확대하며 국내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된 상황.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수 본계약 체결 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다양한 시너지 창출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 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직접 만나 적극 소통에 나서기도한 조 회장은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98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으며,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 개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국내 타이어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만큼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염두해두고 기술력 강화와 내실경영으로 생산성을 높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경신했고,
넥센타이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미국 관세 부과로 시장 상황이 변동될 수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내 타이어 3사가 시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업계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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