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쿼드자산운용 주주제안 수용 “주주환원, 관계사 합병”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단자공업(한국단자)이 주주환원과 소통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쿼드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을 수용했다.


17일 한국단자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한국단자는 오는 2026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로 높인다.

배당과 자사주 취득 규모는 향후 이사회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취득한 자사주는 신탁해지 또는 취득 후 즉시 소각될 예정이다.


쿼드자산운용의 한국단자공업 주주제안<한국단자>
투자자 및 주주와의 소통 정례화 등 IR 활동도 강화한다.

매 반기 회사 경영 전반과 실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관계회사 케.이.티.인터내쇼날케이티인터내쇼날을 2027년말까지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앞서 쿼드자산운용은 한국단자에 케.이.티.인터내쇼날과의 합병을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9.9%의 배당성향을 35%로 즉각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50%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주주와의 소통 강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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