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거래가 뜸한 가운데 설 상여금 등도 지급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작년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오늘(12일)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1월 가계대출 잔액은 1천667조 7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9천억원 줄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었고, 은행 가계대출 억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작년 말 늘었던 2금융권까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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