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해 11∼12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투자 계획에 관한 물음에 응답 기업의 49.6%는 '있다'고 답했으나 그보다 많은 50.4%는 '없다'고 했습니다.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2%)과 경영 실적 악화(19.6%) 등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를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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