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 총액이 47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7조 6천억 원 규모의 RP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42조3천억원)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지난해 11월 까지 매입한 것에 더해 2024년 연간 매입액은 사상 최대인 106조 1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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