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오늘(31일) "다음 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최근 고환율 등으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후로는 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등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환율 움직임과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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