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보여, 작곡한 뮤지컬도 못본다”…유명가수 ‘충격고백’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77)이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77)이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엘튼 존은 1일(현지시간) 밤 런던에서 열린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자선 공연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시력을 잃어서 많은 시사회에 올 수 없었다”며 “하지만 듣기에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엘튼 존은 지난주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하면서도 “불행히도 7월 프랑스 남부에서 감염으로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고 4개월간 앞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왼쪽 눈도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스튜디오 녹음이 어려워 다음 음반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뮤지컬 버전의 음악을 엘튼 존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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