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방문했을 뿐인데”…‘아름답고 친절’ 中서 난리난 대만 여배우

자선활동으로 유명한 대만 여배우이자 모델인 린즈링이 최근 중국 본토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선물과 기부금을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자선활동으로 유명한 대만 여배우이자 모델인 린즈링이 최근 중국 본토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선물과 기부금을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린은 지난 12일 중국 중부 허난성 쉰셴현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매일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라”고 격려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주고 학교에는 60만 위안(1억1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49세인 린은 2013년부터 중국 농촌개발 재단의 자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2016년 재단에 1000만위안(19억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중국 전역의 18개 농촌 초등학교에 ‘치링의 집’이라는 이름의 기숙사 건물을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재단 업무 외에도 린은 2011년 칠링 자매 자선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지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린의 자선활동은 그가 일본 댄스 그룹 멤버인 아키라와 결혼한 후 2019년 일본으로 이주한 뒤부터 축소됐다.


린이 학교를 방문하자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시청자들은 그를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따뜻하게 환영했다.


대만이 고향인 린은 15세에 모델로 발탁됐으며 토론토 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와 경제학위를 취득한 뒤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영화 ‘적벽대전’에서 양조위, 가네시로 타케시와 함께 출연했다.


유창한 일본어로 2010년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문러버스’에서 타쿠야 기무라와 함께 주연을 맡기도 했다.

2022년에 아들 타이요를 낳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