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지수 구성종목이 변경을 앞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에 따라 내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연내 구성종목 특별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9월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거나 연내 공시를 계획 중인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수 발표 전 본공시 기업은 12사에 불과했으나 지난 15일까지 32사가 추가로 본공시를 이행했기 때문이다.

연내 본공시 예고기업도 25사에 달한다.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지수 운영 방침에 따라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편입 심사 대상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편입종목 심사, 위원회 심의, 시장 공지 및 업계 준비 등을 위해 변경일 전 최소 2주의 기간이 필요해서다.


거래소는 특별 변경임을 고려해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 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특별 편입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수 편출의 경우 내년 6월 정기 변경 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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