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내기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18일 코스닥에 상장한 엠오티와 에스켐도 나란히 급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오티는 공모가(1만원) 대비 22% 내린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엠오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343.7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000~1만40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7~8일 실시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7.05대 1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청약증거금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설립된 엠오티는 2차전지 생산 자동화장비와 자동차부품 생산 자동화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737억원, 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상장한 에스켐도 공모가(1만원) 대비 29.10% 내린 7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켐은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공모가 대비 14.80% 상승한 1만14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앞서 에스켐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9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1만46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원으로 정했다.
이어 지난 7~8일 실시된 일반청약에서는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을 최종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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