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안양 데이터센터 착공식…“자본시장 경쟁력 키운다”

코스콤 윤창현 사장과 코스콤 임직원들이 15일 열린 ‘코스콤 안양 IDC 착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코스콤]

최근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콤이 국내 자본시장 정보통신(I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신(新) 안양 데이터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코스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소재 코스콤 안양센터 부지에서 ‘코스콤 안양 IDC 센터 신축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현(現) 안양 데이터센터는 20년 넘게 무장애 운영을 이어오며 금융권 핵심 전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코스콤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본시장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데이터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약 1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스콤은 안양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보안성을 갖춘 선진 시설로 구축한다.


특히 ESG 경영 원칙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를 도입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꾸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제공되는 핵심 IT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 국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1977년 설립 이래 47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 IT를 선도해 온 코스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새로운 안양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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