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18일 주가가 5%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1%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10조원 중 3조원의 자사주는 이날부터 3개월 내에 장내 매수 방식으로 사들여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선 이 같은 결정이 삼성전자 주가 하방을 지지해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은 일정 수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이는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던 주가의 안전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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