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남친’ 둔 리사, 니콜 키드먼과 어깨 나란히...“이런 일 처음”

블랙핑크 리사가 젠데이아, 니콜 키드먼 등과 배니티 페어 ‘2025 할리우드 이슈’ 특집판 표지를 장식했다.

사진| 배니티 페어 홈페이지

그룹 블랙핑크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미국 대중문화잡지 ‘배니티 페어’의 ‘2025 할리우드 이슈’ 표지를 장식했다.


배니티 페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25 할리우드 이슈’를 공개하며 “할리우드에 힘을 불어넣고 관객을 설레게 하는 것은 가장 대담한 배우들이다.

업계에서 가장 빛나는 12명을 축하한다”고 소개했다.


태국 출신 리사는 미국 HBO의 유명 드라마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배우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니콜 키드먼,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함께 영광의 12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포즈를 취했다.


배니티 페어가 1985년 첫 선을 보인 ‘할리우드 이슈’ 특집은 매년 할리우드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스타들 가운데 신작 공개를 앞둔 유명 배우들의 단체 화보와 인터뷰를 싣는다.

기네스 팰트로,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처드 기어, 스칼릿 조핸슨, 톰 크루즈, 톰 행크스 등 톱스타들이 거쳐갔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배우가 할리우드 특집에 실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K팝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리사의 인기를 입증한다.


화보에는 보랏빛 슈트의 젠데이아, 하늘색 드레스로 몸매를 드러낸 니콜 키드먼이 보이고 트레이드마크인 뱅헤어(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에 흐르는듯 우아한 금빛 드레스를 입은 리사가 당당하게 서 있다.


글렌 파월, 조 샐다나, 데브 파텔, 시드니 스위니, 조쉬 오코너, 조나단 베일리, 다니엘 데드와일러, 은쿠티 가트와, 빌 스카스가드 등도 함께했다.


배니티 페어는 리사에 대해 “미국은 그 걸그룹(블랙핑크)이 팝계를 사로잡았던 2019년, 리사를 블랙핑크의 막강한 래퍼로 만났다.

그러나 HBO의 인기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의 세 번째 시즌이 이번 겨울에 돌아오고, 당신은 K팝의 경이로운 존재가 ‘라리사 마노반’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리사는 “연기 레슨을 몇 번 받았지만 스케줄과 맞지 않아 그만뒀다”면서 “연기가 처음이었지만 촬영장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이해하고 도와줬다”고 말했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예고편에 등장한 리사. 사진|HBO max
최근 리사가 호텔 직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예고편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이트 로투스’는 초호화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간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즌3는 태국을 배경으로 한다.


리사는 재벌 남친과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리사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아르노 회장 부부와 만나 루이비통 가문의 며느리가 곧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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