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트럼프 귀환에 비상
美 우선주의 내세워 무역 충돌
두 개의 전쟁도 새 국면 예상

韓에 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엄포
전방위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귀환하면서 한국 정부와 산업·금융계에 일제히 ‘비상 모드’가 켜졌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동맹국에 대해서도 천문학적인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폭스뉴스 주최 행사에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을 9배 올리겠다면서 “한국은 머니 머신”이라고 강조했다.


더 강력해진 스트롱맨의 귀환에 전 세계가 떨고 있다.

그의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는 새로운 질서의 신호탄과 같다.

세계 각국은 1기 행정부 시절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예측불허의 트럼프 정책을 또 다시 마주해야 한다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존경받는 국가’에서 ‘두려운 국가’로의 변모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평화 시대가 저물고, 세계대전 발발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임기 4년이 마지막인 트럼프는 이 기간 동안 미국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매일경제신문은 트럼프 정권이 처한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전 세계와 한국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물이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사진)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파장을 담았다.

132년 만에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한 역사를 만든 트럼프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 작업에 나서고 있다.

동맹국들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호락호락 당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워싱턴·뉴욕·실리콘밸리에서 현장감 넘치는 뉴스를 써 내려간 미국 특파원들을 비롯해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기자들이 워싱턴 정가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나오는 트럼프 시대에 대한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았다.

1부에서는 트럼프가 ‘아름다운 단어’라고 묘사한 관세와 함께 경제·산업 정책에 따른 수혜와 타격을 입을 분야를 정리했다.

2부에서는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의 외교 스타일이 대북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두 개의 전쟁’에서 그가 보여줄 외교 리더십을 조망했다.

3부에서는 대선 기간 극단적으로 나뉜 미국 사회의 갈등 양상을 다뤘다.

마지막 4부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걸어온 그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인 미국의 지도자에 대해 대비를 잘하는 것이 급선무다.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가 엄선해 놓은 분야별 심층분석을 읽다 보면 과도한 트럼프 공포에서 벗어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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