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13일) 환율과 금리 급등에 장 초반 2천450대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3포인트(1.25%) 내린 2천451.44입니다.

지수는 전날 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천468.27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1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24억 원, 8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간 '트럼프 랠리' 과열 인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일제히 내렸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2.3bp 급등한 4.430%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12.32포인트(1.73%) 내린 698.20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28%) 내린 708.52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33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 원, 104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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