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실제보다 적게 추산돼 낮은 법인세를 부과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5일) 전성민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와 강형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감사보고서 기준 3천653억 원, 법인세는 15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구글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모두 합한 금액이 약 12조1천35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법인세가 5천18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 9조6천706억 원을 기록한 네이버는 법인세 4천964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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