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이 자사 모델인 토레스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액티언은 지난 7월 15일 사전 예약 실시 후 첫날 1만 6천대를 기록했습니다.

KGM의 준중형급 SUV 토레스는 지난 2022년 사전계약 첫날 약 1만2천 대의 계약 대수를 달성하며 브랜드 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액티언은 이러한 토레스의 4천 대 이상의 차이로 넘어서고, 일주일 만에 3만5천 대를 넘어서며 사전 예약 마감 전까지 5만5천 대를 돌파했습니다.

토레스는 당시 10만 원의 계약금을 내는 사전계약이었기 때문에, 사전예약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금 규모가 크지 않은 사전계약 또한 사전예약과 비교했을 때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중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액티언의 초반 열기가 더 뜨거운 것으로 KGM은 평가했습니다.

침체된 내수 시장 및 여름휴가 시즌임에도 액티언은 8월 20일 출시 후 9월 말까지 1,686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출시된 1세대 액티언은 KGM이 세계 최초로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선보였으며, 당시 혁신적인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차명 '액티언'은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를 계승했습니다.

이를 통해 70년 역사를 지닌 SUV 명가 KGM의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제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도전적 의미를 갖습니다.

1세대 액티언(ACTYON)의 네이밍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는 개성과 변화, 도전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이번에 출시한 ‘ACTYON(액티언)’은 기존 의미에 'Act+Young' 및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으로 KGM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KGM의 도전정신을 담은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에 어울리는 Slim&Wide 디자인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도심형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자신감 있게 출시한 신차로, 내외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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