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할 듯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한 달간 급격한 하락세를 겪어 오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3.64%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장 개시와 동시에 하락해 5만71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하루 만에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인 22일 삼성전자는 장중 5만7700원까지 떨어져 2023년 1월 5일 장중에 기록했던 5만7600원 이후 21개월만에 최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12일 장중 8만8800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점에 도달했다가 줄곧 하락세를 겪어 왔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위기설을 겪으면서 이달 들어서는 매일같이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최하단에 위치한 만큼 투자를 고려해야 할 때라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특히 3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던 외국인투자자가 이날은 순매수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날 토스증권 추산치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43만8977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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