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늘(21일) "쌀 수급과 가격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현장 의견을 들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남 서산시의 한 미곡처리장을 찾아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최종 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지난 15일 햅쌀 20만 톤을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 "올해 정부는 과거 어느 해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하고 있어 초과량(12만8천 톤)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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