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이제 기업들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술들을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혁신적인 CO2 저감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네트워킹과 파트너링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주관사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친환경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전인수 /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 "그린 이코노미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우리가 와 있는 거죠. 잘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시민단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이 행사가 마련된 겁니다."
친환경 포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로 골판지 원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플라스틱 대체 포장 시장 규모는 2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장을 눈여겨 본 에코라이프패키징은 테이프를 붙이지 않는 '날개박스'를 개발해 LVMH, 신세계 등 굵직한 고객사들을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금찬 / 에코라이프패키징 대표
- "플라스틱 포장재들을 친환경 재질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구조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기술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영상 관제 시스템을 운영 중인 데이톤.
KT, 한화생명 등 통신·금융사에서 10년간 신사업을 개발한 김동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했고,
대기업 신사업 공장, 지방자치단체 건물 등에 화재·추락·배회·침입 등 10개가 넘는 탐지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데이톤 대표
- "정부24 시스템과 카카오톡 마비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설루션입니다. AI 옵스(OPS)라는 설루션인데요. 사고들이 언제쯤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모델…."
친환경 저탄소 건설 자재를 생산하는 '에스티퓨처'와 농산물 유통 연장 설루션을 제공하는 '푸르고팜'도 자사 기술 공개에 나섰습니다.
이 외에도 CO2 흡수제 제조·공급 및 플랜트를 운영하는 '지오에이치택', 총탄화수소 등 유해대기오염물질 처리장치를 제작하는 '유앤아이기술'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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