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한화 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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