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공항 지분
한화증권, 1260억원에 지분 5.4% 인수
세계적인 장거리 노선 많아
런던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 찾아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의 고향
위스키의 도시인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공항 지분을 국내 증권사가 약 1260억원을 들여 5.4% 인수했다.
7일
한화투자증권은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운용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 보유한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은 GIP와공항 운영사인 빈치 에어포트(Vinci Airports)가 각각 49.99%, 5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항은 유럽, 미주 장거리노선의 중심으로 배당 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공항 투자는 대표적인 우량 인프라 투자 자산으로 꼽힌다.
에딘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 주요 공항으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150개 이상의 취항지와 220개 운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버러는 지난 2022년 글로벌 여행잡지 타임아웃 선정 올해 최고의 도시에 올랐다.
타임아웃은 에딘버러를 걷기 편한 거리와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분위기를 높이 평가했다.
에딘버러는 영국에서 런던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해마다 13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에딘버러 축제와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김국성
한화투자증권 글로벌E
SG본부 상무는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영국 게트윅 공항 지분 인수에 이어 해외 인프라 자산에 있어 전문성과 투자 역량이 발현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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