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이달 중순 청약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14일 청약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행되는 주식 수는 1억4219만4700주로, 공모가 밴드는 다음 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매체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규모를 2500억루피(약 3조97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경우 기존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기록한 24억5000만달러(약 3조3000억원)를 뛰어넘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공모가 완료되면 공모 주식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총지분의 17.5%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IPO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주관사는 현지 투자은행(IB)인 코탁마힌드라캐피탈을 비롯해 씨티은행, 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맡았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지난 1996년 출범해 현재 인도 시장에서 13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