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 모인 탑승자 가족들
전남도는 오늘(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임시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모포 640개, 바닥 매트 240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앞서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무안공항에 임시 안치실을 운영 중이며 장례 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공항 인근의 무안 스포츠센터에 설치 중이며, 내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합니다.

전남도(☎ 061-286-3035)와 무안군(☎ 061-450-5523)은 각각 대표전화를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대책은 국토교통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맡아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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