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항공이 오늘(29일) 오후 6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사고기 탑승객 가족 대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기가 10억달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천651만 달러(1조5천257억 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배상책임 담보의 보상한도는 10억달러(약 1조4천720억 원), 항공기 자체 손상에 대한 보상한도는 3천651만달러(약 537억 원)입니다.

보험사들은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을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의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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