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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팝업 카페가 손님을 상대로 욕하는 영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
일본의 한 팝업 카페가 손님을 상대로 욕하는 영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 카페에는 귀여운 핑크색 치마를 입은 웨이트리스가 미슐랭 셰프인 사와다 슈헤이의 감독 하에 만들어진 음식을 대접한다.
평범한 일본 고급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그런 생각은 오래 가지 않는다.
갑자기 미녀 웨이트리스가 손님에게 욕설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웨이트리스는 손님에게 “그냥 주문해 돼지야” 등 막말을 하는 것이다.
이곳을 다녀온 한 남성은 “3590엔(3만3000원)짜리 돼지고기 덮밥 코스를 주문하자 웨이트리스가 ‘당신과 같은 종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웨이트리스는 요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했다.
심지어 “돼지는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젓가락도 없이 식사를 제공했다고 이 남성은 말했다.
이 카페에는 손님을 대접하는 모델 출신 여성이 근무한다.
카페 운영자인 일본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사쿠마 노부유키는 “이 카페는 손님뿐 아니라 웨이트리스들에게도 인기가 있다”며 “서비스 종사자들은 보통 손님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공격적인 손님들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객은 사전예약을 통해 1시간 동안만 이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웨이트리스가 슬리퍼로 손님의 얼굴과 엉덩이를 장난스럽게 때리는 VIP서비스도 있다고 사쿠마는 강조했다.
일부 손님은 웨이트리스에게 학대 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기념으로 가져가기도 한다고 했다.
만약 일반 식당처럼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학대 금지’라고 적힌 카드를 착용하면 된다.
이 곳을 다녀온 또 다른 남성은 “정말 즐거웠다”며 “학대하는 여성이 귀엽고 음식도 맛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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