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MBN과 HMG가 공동 주최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MBN은 지난 1995년에 방송에 첫발을 들여 문화생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 전시로, 2007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2012년 '반 고흐 in 파리' 전시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반 고흐 회고전입니다.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 원화를 엄선해 왔으며 유화 39점을 비롯해 드로잉, 판화 등 총 76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표작인 '자화상'부터 고흐를 위대한 화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최초의 걸작 '감자 먹는 사람들', 고흐 특유의 강렬한 색채를 보여주는 '씨 뿌리는 사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전 생애와 작품세계를 네덜란드 시기부터 오베르 시기까지 총 5개의 연대기적 테마로 조명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열립니다.
[ 이기연 연구원 / lee.gi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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