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신 수석부행장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살림살이를 맡아온 재무·기획통이다.


수협은행은 24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개최하고 신 수석부행장을 수협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은행과 수협중앙회의 이사회·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년간이다.


신 내정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2012년 고객지원부장, 2014년 리스크관리부장을 거쳐 2016년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0년 12월엔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으로 취임해 수협은행의 전략·재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절차에 착수했다”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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