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수출 현황은 10년째 정체된 모습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효율적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조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소기업 수출현황을 보면 최근 10년 이상 성장이 멈춰버린 듯한 분위기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약 10년 째 1100억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는 9만4천 개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지지부진한 상황에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출 지원이 가능한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전략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ICMCI-CMC,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입니다.
▶ 인터뷰 : 홍현권 / ICMCI-CMC 교육 수료자
-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컨설팅 방법론과 전략적 접근 방식을 익히게 됐는데,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해외 고객사와의 상담에서도 더 깊이 있는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국제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는 ICMCI 회원국 회원과의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경제·산업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출기업의 컨설팅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오연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자격증입니다. ICMCI가 발행하는 자격증으로 전 세계 53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수출 관련 기업의 전략 수립 등 전문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출 관련 기업 성장이나 운영 효율성 극대화 시장 변화 대응 등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며…."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기업의 성장 전략 수립 등 전문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특히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회가 확대된다는 설명입니다.
글로벌 공인 자격증인 만큼, 그 기준에 부합하는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형욱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과장
- "글로벌 역량을 가진 경영 컨설턴트의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 컨설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교육을 수료하면 국제 기준에 맞는 컨설팅 역량을 갖추게 되며…전문성 강화함으로써 업계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전문 경영지원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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