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년 전 태풍 '매미'가 일으킨 해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마산항을 중심으로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마산항을 찾아 기립식 방호벽과 방재언덕, 투명 방호벽 등 태풍 방지 시설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1조 7천억 원을 들여 차수벽 등 태풍 방재 시설을 전국 16개 항만에 설치 중입니다.
송 차관은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며 "태풍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강력한 재해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