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핫플레이스] 올해 2분기 핫플은 서순라길?…동네 주민 매출 분석 결과



매일경제TV는 동네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무엇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따라서 KB국민카드 이용 회원의 2024년 1분기와 2분기 결제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요 18개 상권에서 동네 주민에게 인기인 업종은 무엇일까요?

음식점에 해당하는 10개 업종에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매출액 비중 차이가 큰 순위입니다.

▲1위 한식(교대ㆍ강남) 20.3%
▲2위 한식(가로수길ㆍ신사) 15.1%
▲3위 외국식ㆍ패스트푸드(익선동ㆍ서순라길ㆍ종로3가) 14.3%

※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매출액 비중 차이

어떤 상권에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매출액 비중 차이가 9%라면,

거주자의 전체 매출액 중 한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일 때 비거주자의 전체 매출액 중 한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인 때입니다.

즉, 비거주자와 비교해서 거주자가 한식을 더 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동네 주민 맛집 결과입니다.

▲1위 한식(가로수길ㆍ신사) 20.8%
▲2위 한식(교대ㆍ강남) 17.0%
▲3위 한식(성수ㆍ서울숲) 8.9%

2024년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한식이 동네 주민의 최고 맛집입니다.

동네 주민은 방문객보다 한식집을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음식점에 해당하는 10개 업종에서 거주자의 매출액 비중이 큰 상권의 올해 상반기 순위 변화입니다.

24년 1분기·24년 2분기
▲1위 교대ㆍ강남(한식)_가로수길ㆍ신사(한식)
▲2위 가로수길ㆍ신사(한식)_교대ㆍ강남(한식)
▲3위 익선동ㆍ서순라길ㆍ종로3가(외국식)_성수ㆍ서울숲(한식)

상반기 순위 변화에서 주목할 곳은 익선동ㆍ서순라길ㆍ종로3가의 외국식ㆍ패스트푸드(3위_13위)입니다.

1분기에 14.3% 더 찾던 동네 주민들이 2분기에 3.3%만 더 찾기 시작했습니다.

익선동ㆍ서순라길ㆍ종로3가의 외국식ㆍ패스트푸드가 외부 방문객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문객이 더 많이 찾는 한식 맛집 상권은 어디일까요?

비거주자의 매출액 비중이 더 큰 상권 세 곳입니다.

24년 1분기
▲1위 안국ㆍ삼청동ㆍ계동 7.8%
▲2위 사당 6.7%
▲3위 신당ㆍ약수 5.7%

24년 2분기
▲1위 안국ㆍ삼청동ㆍ계동 10.3%
▲2위 사당 6.4%
▲3위 신당ㆍ약수 4.0%

세 개 상권의 한식집은 올해 1분기, 2분기 모두 동네 주민보다 외부 방문객이 더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박시현 매일경제TV 연구원/ 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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