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미국 나스닥에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5.65% 추가 하락하며 12.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의 38.20% 대폭락에 이은 것이며, 공모가(21달러)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이러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2분기 어닝 쇼크가 꼽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분기에만 7660만달러(약 105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손실이 기업공개(IPO)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비용은 3620만달러(약 49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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