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우선주가 7일 가격제한폭(30.00%)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한양증권은 매각을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한양증권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행동주의 펀드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양증권우는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일 종가(1만4370원)와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한양증권은 현재 한양학원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40.99%의 지분을 갖고 있으나, 매각이 이뤄지면 KCGI가 29.6%의 지분을 가진 1대 주주로 승격된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원으로 주당 6만5000원에 달한다.

기업가치가 이례적으로 고평가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KCGI의 자금조달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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