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3대1 청약경쟁 뜨거웠는데”...혹독한 신고식 ‘이 종목’ 폭락뒤 반등

생체현미경 기업 아이빔테크 상장
14% 하락후 33% 상승 마무리

생체현미경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장 초반 급락했으나, 이후 급등세로 전환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는 공모가(1만원) 대비 33.60% 오른 1만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보다 14.4% 하락한 856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등하며 장 중 한 때 공모가보다 101.5% 상승한 2만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5~19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0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7300원~8500원)를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같은 달 25~2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09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이날 크게 반등하며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모주를 받아줄 주식시장이 어제 크게 급락하며 장 초반 공모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을 것”이라며 “이날 장이 다시 반등하며 공모주의 주가도 올랐지만, 전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향후 공모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될 우려도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증시 전반이 급등세로 전환하면서 시프트업(10.38%), 피앤에스미캐닉스(4.92%), 산일전기(4.02%) 등 상장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새내기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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