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는 동네 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무엇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따라서 KB국민카드 이용 회원의 2024년 1분기와 2분기 결제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요 18개 상권에서 동네 주민이 방문객보다 더 많이 찾은 업종은 무엇일까요?
상권별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매출액 비중 차이가 큰 업종 Top10을 추렸습니다.
가장 많은 상권에서 순위에 오른 업종입니다.
▲1위 미용실(16개 상권에서 Top10)
▲2위 헬스클럽(16개 상권에서 Top10)
▲3위 요가/필라테스(15개 상권에서 Top10)
미용실과 헬스클럽은 각각 순위권에 오른 횟수가 똑같으나, 두 개 업종 중 더 높은 거주자 매출액 비중을 기록한 것이 미용실입니다.
※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매출액 비중 차이
어떤 상권에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매출액 비중 차이가 9%라면,
거주자의 전체 매출액 중 미용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일 때 비거주자의 전체 매출액 중 미용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1%인 때입니다.
즉, 비거주자와 비교해서 거주자가 미용실을 더 이용하는 것입니다.
올해 2분기 결과는 어땠을까요?
동네 주민 핫플레이스 Top5의 순위 변화입니다.
24년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미용실이 거주자의 최고 인기 업종입니다.
사람들은 집에서 가까운 미용실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1위 미용실(16개 상권에서 Top10)
▲2위 요가/필라테스(16개 상권에서 Top10)
▲3위 다이어트운동센터(15개 상권에서 Top10)
▲4위 헬스클럽(14개 상권에서 Top10)
▲5위 제과제빵(13개 상권에서 Top10)
미용실과 요가/필라테스는 각각 순위권에 오른 횟수가 똑같으나, 두 개 업종 중 미용실이 더 높은 거주자 매출액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미용실을 방문한 거주자의 매출액 비중이 비거주자와 비교하여 그 차이가 가장 컸던 3개 상권입니다.
24년 1분기·24년 2분기
▲1위 해방촌ㆍ후암동(7.7%➝6.7%)
▲2위 용리단길ㆍ삼각지(5.7%➝5.7%))
▲3위 문래(5.6%➝5.2%)
올해 1분기와 2분기의 순위 변화는 없었습니다.
3개 상권에서 특히 거주자의 미용실 방문이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반면 외부 방문객이 더 많이 찾는 미용실은 어디에 있을까요?
비거주자의 매출액 비중이 거주자와 비교해 더 큰 상권 두 곳입니다.
24년 1분기
▲ 1위 압구정ㆍ압구정로데오ㆍ도산 0.5%
▲ 2위 명동 0.4%
24년 2분기
▲ 1위 명동 2.1%
▲ 2위 압구정ㆍ압구정로데오ㆍ도산 1.1%
두 상권의 미용실은 올해 1분기, 2분기 모두
동네 주민보다 외부 방문객이 더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박시현 매일경제TV 연구원 / 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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