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시밀러 사업부 매각 철회

[사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추진하던 미국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바이오젠이 전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부터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검토해왔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직판망을 구축하려 했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당분간 유통망 확장 계획이 묘연해졌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도 다른 원매자들과 협상 중이었지만 바이오시밀러 사업 유지를 결정하면서 모든 원매자들과의 협상이 중단됐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은 제품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은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임랄디(아달리무맙), 플릭사비(인플릭시맙)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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