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소상공인에 지원한 현금 가운데 약 3조 2천억원이 지원 취지와 요건에 맞지 않게 잘못 지출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5일)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정교하지 못한 제도 설계 등으로 지원 취지와 달리 지원하거나 지원 요건에 어긋나게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사업자의 경우 이런 정부 정책에 편승해 재난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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