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475560]는 전통주 사업을 위해 만든 '백술도가'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대신 더본코리아는 자사와 분리된 별도 법인을 만들어 전통주 사업을 넘겼습니다.

사업 이전 배경에 주류 사업에 대한 더본코리아 해외 투자자의 우려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하기 전에 해외 투자자가 외식·유통 전문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주류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며 "이에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백술도가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전통주에 애정이 있는 백종원 대표의 뜻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의 평가를 거쳐 브랜드 상표권을 이 회사에 넘겼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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