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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호텔 서울 부지 조감도[사진 출처=교직원공제회] |
교직원공제회가 서울 더케이(The-K) 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더케이 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 관련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교직원공제회는 선정된 위탁운용사에 설계 및 인허가, 착공 전 개발작업 등을 맡긴다.
아울러 1000억원을 출자해 자금을 지원한다.
1차 심사에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각각 50%로 해서 평가한다.
이후 3개사 정도를 추려 2차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 2차 심사는 다음달 말에 진행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9월 초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말 영업이 종료되는 더케이호텔은 교직원공제회가 1991년부터 운영하던 곳이다.
전체 부지 규모는 9만8820.8㎡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02번지에 소재한다.
향후 오피스, 호텔 등을 포함한 복합 시설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운용사는 최근 3년간 국내 부동산 투자 부문 평균 운용자산이 2조원 이상인 곳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현재까지 연면적 기준 3만평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번 재개발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 많은 운용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추진하는 여의도 사옥 재개발 사업에도 다수의 국내 운용사들이 뛰어들었다.
이후 경쟁 프리젠테이션(PT)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77년 준공된 화재보험협회 여의도 사옥은 입지적으로 우수하지면 시설이 노후화된 곳으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건물의 설계와 인허가 작업, 공사 관리 등 재건축 사업 전반을 총괄해 약 2만5000평 규모의 신축 오피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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