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미리보는 갤럭시 언팩…첫 AI폴더블폰·갤럭시링 '눈길'

【 앵커멘트 】
우리시간으로 오늘(10일) 밤 10시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가 삼성의 첫 AI 스마트폰으로 꽤 큰 흥행을 거뒀는데요.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의 두 번째 AI 스마트폰이자 '첫 AI 폴더블폰'이 공개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밤 언팩에서는 삼성의 첫 AI 탑재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6가 공개됩니다.

AI 스마트폰인 만큼 AI 기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우선 이번 Z시리즈에는 갤럭시S24와 같이 'AI 실시간 통역'과 '통화녹음 요악' 기능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기를 90도로 세우면 내·외부 화면을 통해 대화 상대방과 스마트폰 소유자가 사용하는 언어가 각각 표시되는 기능이 적용됐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Z폴드6의 경우 S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사용자가 그린 그림을 AI가 보정하는 'AI 그래피티' 기능이 추가됐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데요.

이 밖에도 플립6는 단점으로 지목되던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으며, 폴드6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 Z시리즈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AI폰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이번 AI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 같은데요.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내놓는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함께 공개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워치·버즈 등 신제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인데요.

헬스케어 기능에 중점을 둔 갤럭시 링은 24시간 착용이 가능한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스마트워치에 비해 수면·혈당·심박수 등을 관리하는 기능이 강화됐을지 여부가 흥행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인데요.

이와 함께 삼성은 갤럭시 워치7 시리즈와 버즈3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버즈3의 경우 디자인이 애플의 에어팟과 유사해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삼성이 처음 선보이는 기능들과 제품이 꽤 많군요.
아직 언팩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열기도 뜨겁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언팩을 앞두고 새 폴더블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사전구매 알림 신청이 10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삼성전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언팩에서는 폴드·플립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고, AI 기능은 번역과 카메라 기능이 기대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발맞춰 이동통신3사 역시 사전 수요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사전알람 혜택부터 한정판 에디션 제품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AI 탑재 제품이라 그런지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있는데요.
이 기세라면 하반기 삼성이 글로벌 폴더블 시장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사실 1분기 중국 기업들의 무서운 추격으로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 1위 자리를 내줬었는데요.

몇 년 동안 왕좌를 지켜온 삼성 폴더블폰은 최근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은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 삼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새로운 AI 폴더블폰 출시로 삼성이 하반기 점유율을 다시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Z6 시리즈는 전작 대비 30%가량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듣고 오시죠.

▶ 인터뷰(☎) :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AI 탑재는 추격자들한테 쉽게 따라잡힐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 기업들이 단번에 점유율을 올릴 수 있었던 부분도 있고…결국 삼성이 좀 더 고도화되고 정밀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 앵커멘트 】
중국 기업들의 추격 외에도 삼성 폴더블폰 흥행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죠?
오는 9월 애플의 첫 AI폰인 아이폰16이 출시될 예정인데, 영향이 좀 있을까요?

【 기자 】
네, 아무래도 애플의 충성고객이 많은 만큼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애플도 9월에 AI를 앞세운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고하면서, AI 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는데요.

통화 요약 기능과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젠모지' 기능 등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에서 삼성이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잠시 증권가 의견 듣고오겠습니다.

▶ 인터뷰(☎) : 양승수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 AI가 적용되는 트렌드가 이제 시작이잖아요. 폴더블이랑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는 오늘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거라 그런 포인트를 좀 봐야할 것 같아요."

다만, 아직까지 공개된 AI 기능들이 삼성의 기술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 의견 듣고오시죠.

▶ 인터뷰(☎) : 홍기훈 /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삼성에 탑재되는 AI 소프트웨어나 새 아이폰에 올라가는 소프트웨어나 비슷한 수준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먼저 출시를 하는 게 어느정도 수요 장악에 있어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밤 삼성이 어떤 AI 기능을 새롭게 공개할 지 기대가 됩니다.
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