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대어’ 시프트업, 수요예측서 경쟁률 225대 1…공모가 6만원

기업가치 3조원대에 달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일 시프트업은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식수인 725만주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64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이 공모가 희망범위(4만7000~6만원)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 중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비율도 약 26%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예상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에 달한다.


시프트업은 오는 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 NH투자증권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