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유통 기업 딜러타이어가 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50억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딜러타이어는 최근 KDB산업은행, ES인베스터, TBT파트너스, HL홀딩스, 스트롱벤처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딜러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출신 이종필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블랙서클'이라는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타이어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전환이 매우 더딘 타이어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화를 주도하며 매출이 연평균 102%씩 성장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2개 브랜드, 8700여 종류의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12만개에 이르는 타이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월 방문자 수는 2022년 2월 6400명에서 올해 2월 3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작년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B2B 유통 시장 상위 업체로 진입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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