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일동홀딩스[000230]에 이어 이 회사 2대 주주가 됩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으로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베나다파립'과 자사 항암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베나다파립은 종양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PARP)를 저해하는 물질입니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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