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판매하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이달 2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든든한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본인이 10만 원 이상 적립하면 최대 30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되는 상품입니다.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9만 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가입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오는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입니다.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만 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입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2023.5.1일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입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이달 21일까지 인터넷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나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청년의 목돈마련과 사회 첫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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