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한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해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윤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윤 회장은 휠라홀딩스와 아쿠쉬네트를 이끌며 성장 및 연결 기회를 모색하면서 한미 간 굳건한 경제적 유대관계를 위한 확고한 지지자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미국 자회사인 휠라USA와 골프의류 브랜드 자회사 아쿠쉬네트를 통해 한미 양국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윤 회장은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를 설립하고 자문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한미동맹 강화에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2014년부터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진으로 활동하면서 한미 상호 간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공공정책, 경제, 교육, 문화 등 양국에 중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과 연구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1968년 카투사로 입대한 윤 회장은 카투사연합회 고문으로도 활동하며 한미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밴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상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