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사장, ‘수출 허브’ 인니서 글로벌 현장 경영 첫걸음

방경만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KT&G]

방경만 KT&G 사장이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을 위해 수출 허브인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29일 KT&G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서는 인니 2·3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경만 사장과 아디 까르요노(Adhy Karyono) 동부자바주 주지사, 안디 마울라나(Andi Maulana)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KT&G는 인니를 기존 공장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경만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라며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착공식에 이어 방경만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인니의 전통의상인 바틱(BATIK)을 입고 수라바야에 위치한 인니 1공장을 들러 현지 채용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25일에는 자카르타 소재의 아태본부(CIC)와 인니법인 서부 자카르타 지점을 방문해 업무현황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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