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시장을 뒤흔들었던 중동 리스크가 가라앉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시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다음 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주 시장에 영향을 줬던 중동 리스크가 이번 주에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19일 이란에게 보복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중동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기도 했지만, 이란이 추가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변동성이 줄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FOMC 위원들 다수가 조기 기준금리 인하에 거리를 둔 상황이어서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도 눈여겨봐야할 부분입니다.

특히, 향후 금리 인하에 영향을 줄 변수인 고용지표도 중요합니다.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 등 고용지표들이 나올 예정인데,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30만3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도 3.8%로, 4% 미만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견고한 고용시장이라는 점이 재확인됐습니다.

다만, 고용시장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기업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이 공개됩니다.

총선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밸류업 관련주들은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 혜택을 언급하면서 반등세를 보여 이후에도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이밖에도 아마존과 애플, AMD 등의 실적도 대기하고 있어 다음 주는 실적과 매크로는 모두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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