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올 1분기 영업이익 151억…"수출 증가"

KG모빌리티가 수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오늘(22일) KGM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7.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1.1%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539억원으로 226.1% 증가했습니다.

KGM 1분기 흑자는 지난해 이후 2년 연속입니다.

매출 1조원 돌파는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입니다.

이 같은 실적은 올 1분기 수출 실적이 견인했습니다.

올 1분기 수출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한 1만7천114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올 1분기 내수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감소한 1만2천212대로 집계됐습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