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혜원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릴렉스 퍼포먼스' 방식을 통해 올해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서울맹학교 ▲용인강남학교 ▲수원아름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크의 콩나무'를 모티브로 저축·소비·나눔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뮤지컬입니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릴렉스 퍼포먼스'를 도입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릴렉스 퍼포먼스란 ▲발달장애 ▲장애 스펙트럼 ▲지적장애인을 위해 공연 속도 조절과 반복 등 공연 환경을 조절을 통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해 공연부터 시각·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버전을 신규 제작해 공연 중입니다.

배리어 프리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하나은행은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도 장벽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 ▲터치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연 신청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향후 여름방학 맞이 특별공연 또한 마련될 예정으로, 신청기간에 맞춰 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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