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 1조9천억 원…대규모 유상증자에 685% 증가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기업공개(IPO)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월보다 대폭 증가했습니다.

오늘(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1조9천53억 원으로 전월(2천428억 원) 대비 1조6천625억 원(684.7%) 증가했습니다.

이중 기업공개는 1천503억 원(5건)으로 전월의 1천919억 원(10건)보다 416억원(21.7%) 줄었습니다.

반면 유상증자 규모는 1조7천550억 원으로 전월보다 3천348% 급증했습니다.

이는 LG디스플레이대한전선이 각각 1조2천925억 원, 4천62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천188억 원으로 전월(26조2천373억 원)보다 7조6천185억 원(29%) 감소했습니다.

일반회사채는 4조6천42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2천170억 원(47.6%) 줄었고, 금융채는 12조3천591억 원으로 3조5천67억 원(22.1%) 감소했습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같은 기간 96조8천867억 원에서 90조4천498억 원으로 6조4천369억 원(6.6%) 감소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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